런던 유스턴역

런던 유스턴역 (London Euston railway station)은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철도 터미널 역으로, 웨스트 코스트 메인 라인(West Coast Main Line)의 런던 종착역이다. 이 역은 잉글랜드 북서부, 웨스트 미들랜즈, 스코틀랜드 및 웨일스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장거리 열차를 주로 운행하며, 밀턴 케인즈 센트럴, 버밍엄 뉴 스트리트, 맨체스터 피카딜리, 리버풀 라임 스트리트, 글래스고 센트럴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유스턴역은 1837년 7월 20일 개장했으며, 초기에는 런던과 버밍엄을 잇는 철도의 종착역으로 사용되었다. 현재의 역 건물은 1960년대에 재건축된 것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역 내에는 다양한 상점, 식당,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런던 지하철 유스턴역과 연결되어 있어 런던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유스턴역은 런던의 주요 교통 허브 중 하나이며,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번잡한 역이다. peak 시간대에는 혼잡도가 매우 높으며, 열차 운행 지연이나 취소도 종종 발생한다. 역 주변에는 호텔, 레스토랑, 관광 명소 등이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입지를 제공한다. 미래에는 하이 스피드 2(High Speed 2, HS2)의 런던 종착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