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다 탈리브
라시다 탈리브(Rashida Tlaib, 1976년 7월 24일 ~ )는 미국의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다. 미시간주 제13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으로서, 미시간 주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여성 연방 하원의원 중 한 명이다.
탈리브는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웨인 주립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웨스턴 미시간 대학교 쿨리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비영리 단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법률 지원을 제공했다.
2008년 미시간 주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2014년까지 활동하며, 금융, 환경, 사회 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8년 연방 하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어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탈리브는 진보적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 의료보험 확대,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정책을 지지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한다.
탈리브는 논쟁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지만, 진보적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미국 정치에서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사회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