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하마다

라미 하마다 (Rami Hamdallah, 아랍어: رامي الحمد الله)는 팔레스타인의 정치인이자 학자이다. 그는 2013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총리를 역임했다.

1958년 7월 10일에 태어난 하마다는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나블루스에 위치한 안나자흐 국립대학교(An-Najah National University)의 총장으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학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2013년, 하마다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총리로 임명되었다. 그의 총리직은 파타와 하마스 간의 정치적 분열을 극복하고 화해를 시도하는 과정, 그리고 이스라엘 점령 및 재정적 어려움과 같은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는 시기였다. 그는 여러 차례 내각을 개편하며 총리직을 수행했으며, 2019년 1월 사임을 발표하고 같은 해 4월 공식적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