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쿤다 트라오레
디온쿤다 트라오레(Dioncounda Traoré, 1942년 1월 23일 ~ )는 말리의 정치인이다. 2012년 군사 쿠데타 이후 과도 정부의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했으며, 이전에 말리 국회의장을 지냈다.
생애 및 경력
트라오레는 프랑스령 수단(현재의 말리) 쿠티알라에서 태어났다. 모스크바 에너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파리 제6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말리로 돌아온 후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말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트라오레는 아데마-PASJ(Alliance for Democracy in Mali-Pan-African Party for Liberty, Solidarity and Justice)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다. 1992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재선되었다. 국회에서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에는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과도 대통령
2012년 3월,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을 축출한 군사 쿠데타 이후, 트라오레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쿠데타 주도 세력과 협상하여 민간 정부로의 이행을 추진했으며, 2013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과도 대통령으로서 트라오레는 말리의 정치적 안정을 회복하고 국가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임기는 어려운 시기에 국가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