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순양전함 그나이제나우

그나이제나우(Gneisenau)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해군(크릭스마리네)에서 운용했던 샤른호르스트급 순양전함 중 하나입니다. 함명은 프로이센의 육군 원수 아우구스트 빌헬름 안톤 그나이제나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개요

그나이제나우는 샤른호르스트와 함께 독일 해군의 주력함으로 활약하며 대서양에서 연합군 수송선을 공격하는 등 통상 파괴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자매함 샤른호르스트와 함께 다양한 작전에 참가했으며, 특히 노르웨이 침공 작전(베저위붕 작전) 당시 활약했습니다.

주요 특징

• 무장: 28cm (11인치) 주포 9문, 15cm (5.9인치) 부포 12문, 대공포 다수
• 장갑: 주 갑판 최대 100mm, 현측 최대 350mm
• 속력: 최대 32노트
• 배수량: 기준 배수량 32,100톤, 만재 배수량 38,100톤

역사

그나이제나우는 1936년 기공되어 1938년 진수되었고, 1939년 취역했습니다. 1940년에는 유틀란트 해전 이후 처음으로 전함 간의 전투였던 로포텐 제도 해전에서 HMS 리나운과 교전하기도 했습니다. 1942년, 브레스트에 정박 중 영국 공군의 폭격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후 수리를 위해 킬로 이동했지만, 추가적인 공습으로 인해 수리가 중단되었습니다. 결국 그나이제나우는 1945년 해체되었습니다.

평가

그나이제나우는 강력한 화력과 빠른 속력을 겸비한 함선이었으나, 주포의 구경이 비교적 작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에 독일 해군의 중요한 전력으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