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 IATA: DEN, ICAO: KDEN)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면적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넓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공항이다. 덴버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과 프론티어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1995년에 개항했으며, 이전의 스테이플턴 국제공항을 대체했다. 록키 산맥과 광활한 평원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미국 내 주요 연결 지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덴버 국제공항은 6개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긴 활주로 중 하나를 포함한다. 여객 터미널은 제페슨 터미널(Jeppesen Terminal)이라는 하나의 대형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A, B, C 3개의 컨코스로 연결된다. 컨코스 A는 주로 유나이티드 항공이 사용하며, 컨코스 B는 프론티어 항공과 기타 항공사, 컨코스 C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이 사용한다.
공항 내에는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덴버 시내와 연결되는 RTD(Regional Transportation District)의 A Line 열차가 운행된다.
덴버 국제공항은 독특한 건축 양식과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도 유명하며, 특히 터미널 지붕은 록키 산맥의 봉우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과 음모론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