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그
데이비드 호그(David Hogg)는 미국의 총기 규제 운동가이자 학생 생존 운동가이다. 2000년 출생.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로서, 총기 폭력 방지를 위한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사건 직후, 호그는 동료 학생들과 함께 'Never Again MSD' 운동을 시작하여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정치인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그는 CNN, MSNBC 등 주요 언론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진행하고, 워싱턴 D.C.에서 열린 'March for Our Lives' 집회에서 연설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호그는 총기 규제에 대한 진보적인 입장을 옹호하며, 자동화된 무기 판매 금지, 신원 조사 강화, 고용량 탄창 금지 등을 주장한다. 그의 활동은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고 총기 규제 논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의 활동은 동시에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극우 성향의 개인 및 단체로부터 비난과 허위 사실 유포의 대상이 되었으며, 일부는 그를 정치적 선동가로 비판하기도 한다.
호그는 이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총기 규제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