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로지

데이비드 로지 (David Lodge, 1935년 1월 28일 ~ )는 영국의 소설가, 비평가, 학자이다. 그의 작품은 주로 현대 영국 사회의 풍자와 대학 생활의 경험을 다루며, 문학 이론과 소설 기법을 결합한 메타픽션적 특징을 보인다.

생애 및 경력

로지는 런던에서 태어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버밍엄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현대 소설과 문학 이론을 가르쳤다. 그는 1987년에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작품 세계

로지의 소설은 유머와 풍자를 통해 현대 사회의 모순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캠퍼스》 (Changing Places, 1975), 《세상이 좁아지고 있다》(Small World, 1984), 《멋진 일》(Nice Work, 1988) 등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캠퍼스 삼부작'으로 불리며 대학 사회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그는 가톨릭 신앙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소설 《신이 아니면》(Therapy, 1995) 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

• 《캠퍼스》 (Changing Places, 1975)
• 《세상이 좁아지고 있다》(Small World, 1984)
• 《멋진 일》(Nice Work, 1988)
• 《신이 아니면》(Therapy, 1995)
• 《청각 장애인 박물관》(Deaf Sentence, 2008)

수상 및 훈장

로지는 그의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문학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CBE)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