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용화종
대한불교용화종은 한국 불교의 종파 중 하나이다. 미륵 신앙을 중심으로 하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강조한다. 1937년 나용화에 의해 창종되었으며, 미륵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용화세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역사
나용화는 1937년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에서 용화사를 창건하고 용화종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종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나용화의 제자들에 의해 명맥을 이어왔다. 1970년 대한불교조계종에 통합되었으나, 1978년 다시 독립하여 대한불교용화종으로 등록되었다.
특징
- 미륵 신앙: 미륵불이 미래에 이 세상에 출현하여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륵 신앙을 종교적 기반으로 한다.
- 자비와 나눔: 자비심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중시한다.
- 생활 불교: 현실 생활 속에서 불교적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을 강조한다.
- 수행 방법: 염불, 간경, 참선 등 다양한 수행 방법을 병행하며, 특히 미륵불 염불을 중요하게 여긴다.
조직
총무원을 중심으로 종무 행정을 수행하며, 산하에 사찰과 포교당을 두고 있다. 승려 교육 기관으로는 용화승가대학이 있다.
현황
대한불교용화종은 전국 각지에 사찰과 포교당을 두고 있으며, 미륵 신앙을 바탕으로 포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