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마사무네
단 마사무네 (伊達 政宗) (1567년 ~ 1636년)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 다이묘이다. 센고쿠 시대 말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에도 막부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생애
데와국 요네자와성에서 다테 데루무네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천연두로 인해 오른쪽 눈을 잃었으며, 이 때문에 ‘외눈박이 용(独眼竜, 도쿠간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584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다테 가문의 당주가 되었으며, 이후 주변의 여러 세력을 정복하며 영토를 확장해 나갔다.
주요 업적
- 오슈 정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슈 정벌에 참여하여, 도호쿠 지방의 다이묘들을 제압하는 데 공헌했다.
- 센다이 번 설립: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막부 시대에 센다이 번의 초대 번주가 되어, 센다이 지역의 개발과 번의 통치에 힘썼다. 센다이성의 축조와 센다이 도시 건설을 주도했다.
- 게이초 견구사 파견: 에스파냐와의 무역을 위해 하세쿠라 쓰네나가를 유럽에 파견하는 게이초 견구사를 후원했다.
인물 평가
단 마사무네는 뛰어난 전략가이자 용맹한 무장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문화 예술에도 조예가 깊어 다도와 와카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는 수많은 소설, 드라마, 영화의 소재가 되었으며, 일본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관련 항목
- 다테 가문
- 센다이 번
- 게이초 견구사
- 하세쿠라 쓰네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