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타 노보루
다케시타 노보루 (竹下 登, 1924년 2월 26일 ~ 2000년 6월 19일)는 일본의 정치인으로, 제74대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했다.
생애
다케시타 노보루는 일본 시마네현 가케야정(현재의 운난시)에서 주조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상학부를 졸업한 후, 중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1958년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자유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14선 의원을 지내며 자민당 내 유력 파벌인 다나카파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다.
정치 경력
다케시타는 자민당 내에서 주로 재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제2차 다나카 가쿠에이 내각에서 내각관방장관을 맡았고, 이후 대장대신(재무부 장관)을 여러 차례 역임하며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 1987년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대신에 취임했다.
총리 재임 기간
총리 재임 기간 동안 다케시타는 소비세 도입을 추진하여 논란을 일으켰으나, 결국 강행하여 시행했다. 또한, 농업 시장 개방과 공공 사업 확대 등 경제 정책을 추진했다. 외교적으로는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리크루트 사건에 연루되어 1989년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사임 이후
총리 사임 후에도 다케시타는 자민당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며 정치 활동을 계속했다. 파벌 영수로서 당내 중진 역할을 수행하며 정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2000년 6월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평가
다케시타 노보루는 뛰어난 정치력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일본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소비세 도입과 리크루트 사건 연루 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참고 문헌
- 竹下登 (다케시타 노보루) 관련 서적 및 논문
- 일본 국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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