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꼬리치레개미

노랑꼬리치레개미 (학명: Temnothorax flaviscapus)는 개미과에 속하는 작은 개미의 일종이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주로 산림지대의 낙엽층이나 돌 틈, 썩은 나무 등에 서식한다.

특징

몸길이는 약 2~3mm 정도로 매우 작으며,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자루마디(postpetiole)와 배의 끝부분(가스터)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일개미는 단일형이며, 병정개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더듬이는 12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겹눈은 작고 퇴화된 형태를 보인다.

생태

노랑꼬리치레개미는 사회성 곤충으로,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군체를 이루어 생활한다. 군체의 규모는 일반적으로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 정도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먹이는 주로 다른 곤충의 사체나 진딧물의 감로, 식물의 씨앗 등을 섭취한다. 둥지는 작은 틈새나 공간을 이용하여 건설하며, 썩은 나무 속이나 돌 밑 등에 짓는 경우가 많다. 노랑꼬리치레개미는 비교적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분포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발견된다.

기타

노랑꼬리치레개미는 생태계 내에서 분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다른 곤충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