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니 모레티
난니 모레티 (Nanni Moretti, 본명: Giovanni Moretti, 1953년 8월 19일 ~ )는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배우, 프로듀서이다. 자기 반영적인 영화 스타일과 정치적, 사회적 논평으로 유명하다.
생애 및 경력
모레티는 이탈리아 브루니코에서 태어났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독립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초기 작품들은 주로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불안과 사회적 소외를 다루었다. 1980년대에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그의 영화는 칸 영화제와 같은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모레티는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경우가 많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나는 나》 (Io sono autarchico, 1976), 《달콤한 인생》 (Bianca, 1984), 《4월》 (Aprile, 1998), 《아들의 방》 (La stanza del figlio, 2001),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Habemus Papam, 2011), 《나의 어머니》 (Mia Madre, 2015) 등이 있다. 특히 《아들의 방》은 2001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스타일 및 특징
모레티의 영화는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 비판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기 반영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영화 속에 투영하며, 이탈리아 사회의 문제점과 정치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드러낸다. 또한, 그의 영화는 유머와 진지함이 공존하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주요 작품
- 《나는 나》 (1976)
- 《달콤한 인생》 (1984)
- 《4월》 (1998)
- 《아들의 방》 (2001)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2011)
- 《나의 어머니》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