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금
꽃소금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은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걸러낸 후 다시 끓여서 만든 소금이다. 입자가 꽃처럼 피어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일반 소금보다 짠맛이 덜하고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
- 제조 과정: 천일염을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시 결정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일부 제거될 수 있다.
- 맛: 일반 소금에 비해 짠맛이 부드럽고 단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제 과정에서 불순물과 함께 쓴맛을 내는 성분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 용도: 주로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사용되며, 특히 나물 무침이나 구이 요리에 사용하면 맛을 더욱 좋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입자가 곱고 잘 녹기 때문에 요리의 마무리 단계에 뿌려 풍미를 더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논란 및 오해
꽃소금은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천일염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낮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미네랄 섭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꽃소금 역시 소금의 기본적인 기능인 나트륨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한다. 또한, 꽃소금이 모든 요리에 더 적합한 것은 아니며, 요리의 특성에 따라 천일염, 정제염 등 다양한 종류의 소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