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다메쿠니
기쿠치 다메쿠니 (일본어: 菊池 為邦, きくち ためくに, 생몰년 미상)는 일본 가마쿠라 시대 말기부터 난보쿠초 시대에 걸쳐 활약한 무장이다. 기쿠치 씨 제12대 당주 기쿠치 다케미쓰의 아들이며, 제13대 당주 기쿠치 다케토모의 동생이다.
기쿠치 씨는 히고 국(肥後国, 현재의 구마모토현)을 기반으로 한 유력 호족이었으며, 다메쿠니 역시 가문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형인 다케토모와 함께 고다이고 천황을 옹립한 남조(南朝) 세력에 가담하여 규슈 지역에서 북조(北朝) 세력과 격렬하게 싸웠다. 특히, 지쿠고 강 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여하여 용맹을 떨쳤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다메쿠니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기쿠치 씨의 남조 지지를 굳건히 하고 규슈에서의 남조 세력 유지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활동은 기쿠치 씨의 역사와 더불어 난보쿠초 시대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참고 문헌
- 太田亮著、上田正昭編『姓氏家系大辞典 第2巻』角川書店、1963年。
- 今井林太郎編『日本史総覧 3 近世1』新人物往来社、1984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