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무

금무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 금무 (禁務): 조선시대에 죄를 지은 관리를 처벌하지 않고 그대로 근무하게 하던 일. 죄가 가볍거나 공로가 있을 때, 또는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 시행되었다. 일반적인 징계와는 달리 신분상의 변화는 없었으나, 일정 기간 동안 승진이나 보직 변경에 제한을 받았다. 주로 사헌부나 사간원에서 탄핵을 받은 관리들에게 적용되었으며, 왕의 재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금무 처분을 받은 관리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업무에 더욱 충실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