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레 칼리마치
그리고레 칼리마치 (Grigore Callimachi, 루마니아어: Grigore Callimachi; 1735년경 – 1769년)는 18세기 몰다비아 공국의 공작으로, 오스만 제국 종주권 하의 파나리오테 가문 출신 통치자였다. 몰다비아를 두 차례 통치했으며, 파나리오테 가문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기록된다.
그는 1757년부터 1758년까지 몰다비아 공작으로 처음 재임했다. 이후 잠시 공작직에서 물러났다가, 1761년부터 1764년까지 두 번째로 몰다비아 공작 직을 수행했다. 그의 통치 기간은 오스만 제국의 영향 아래 있었으며, 당시 몰다비아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레 칼리마치는 역시 몰다비아 공작을 지낸 이오안 테오도르 칼리마치(Ioan Teodor Callimachi)의 아들이었다. 그의 형제인 가브릴 칼리마치(Gavril Callimachi)는 몰다비아의 수도대주교(Metropolitan)를 지냈다.
그는 1764년 공작직에서 해임된 후, 1769년에 오스만 당국에 의해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죽음은 당시 파나리오테 통치자들의 불안정한 지위를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