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리어티
제임스 모리어티 (James Moriarty)는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셜록 홈즈의 숙적으로,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지능과 조직력을 갖춘 악당으로 묘사된다.
모리어티는 수학자로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런던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거대한 범죄 조직의 수장이다. 그는 뛰어난 지능을 이용해 완벽한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며, 필요에 따라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홈즈는 모리어티의 악행을 파헤치고 그를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리어티는 번번이 홈즈를 위협하며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모리어티는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와 함께 스위스의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추락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여러 차례 논쟁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후 홈즈의 이야기에 간접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모리어티는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악당 중 하나로,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재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