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슈
골든슈 (Golden Shoe)는 유럽 축구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공식 명칭은 "유러피언 골든 슈 (European Golden Shoe)"이며, 일반적으로 유럽의 주요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득점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역사
1967-68 시즌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당시에는 프랑스의 '레퀴프 (L'Équipe)'라는 스포츠 신문사가 주관했다. 초기에는 리그의 수준과 관계없이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되었으나, 1996-97 시즌부터는 유럽 축구 연맹 (UEFA)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리그의 수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가중치 시스템
가중치 시스템은 각 리그의 수준을 반영하여, UEFA 리그 랭킹에 따라 득점에 곱해지는 계수를 달리한다. 예를 들어, UEFA 랭킹 상위 리그 (주로 1위부터 5위)에서는 득점에 2를 곱하고, 중간 수준의 리그에서는 1.5를 곱하는 식이다. 하위 리그는 1을 곱한다. 이러한 가중치 시스템은 득점 수뿐만 아니라 리그의 경쟁력도 고려하여 수상자를 결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수상자
역대 수상자 중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리오넬 메시는 총 6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회 수상했다.
의미
골든슈는 단순히 득점왕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유럽 축구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골든슈 수상은 선수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소속 클럽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