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1,044건

골관절염

골관절염(骨關節炎, Osteoarthritis, OA), 또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과 그로 인한 염증, 통증, 운동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이는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으로, 주로 체중 부하 관절인 무릎, 엉덩이, 척추에 영향을 미치지만 손가락, 발 등 다른 관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원인

골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나이: 노화는 관절 연골의 탄력성을 감소시키고 손상에 취약하게 만든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비만: 과체중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켜 연골 손상을 가속화한다.
  • 관절 손상: 과거의 관절 부상(골절, 인대 손상 등)은 골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반복적인 사용: 특정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이나 활동은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하여 골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 기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다른 관절 질환이 골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증상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관절 통증: 활동 시 심해지고 휴식 시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 관절 경직: 특히 아침이나 장시간 움직이지 않은 후에 나타나며, 30분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관절 운동 범위 감소: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 관절 부종: 관절 주변이 붓고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 관절 마찰음: 관절을 움직일 때 "사각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다.
  • 관절 변형: 진행된 경우 관절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진단

골관절염은 주로 임상 증상과 신체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X-ray 촬영은 관절 간격 감소, 골극 형성 등 골관절염의 특징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MRI는 연골 손상 정도를 더 자세히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혈액 검사는 다른 종류의 관절염을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골관절염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통증 완화, 관절 기능 유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치료한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생활 습관 개선: 체중 감량, 규칙적인 운동(특히 근력 강화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등이 도움이 된다.
  • 약물 치료: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국소 도포제(파스, 크림 등), 스테로이드 관절 주사 등이 사용될 수 있다.
  • 물리 치료: 열 치료, 냉 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등을 통해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도울 수 있다.
  • 보조기 사용: 무릎 보호대, 지팡이 등을 사용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관절경 수술, 관절 치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예방

골관절염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적정 체중 유지
  • 규칙적인 운동: 관절 주변 근육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
  • 바른 자세 유지
  • 관절 손상 예방: 운동 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무리한 동작을 피한다.
  • 조기 진단 및 치료: 관절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