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바트급 구축함

호바트급 구축함 (Hobart-class destroyer)은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의 차세대 방공 구축함(Air Warfare Destroyer, AWD)이다. 스페인 해군의 알바로 데 바산급 호위함 (F-100)의 설계를 기반으로 Lockheed Martin사의 Aegis 전투 시스템을 탑재하여 개발되었다. 호주 해군 현대화 계획의 핵심 전력으로, 대공 방어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주요 특징:

• Aegis 전투 시스템: 뛰어난 탐지, 추적 및 교전 능력을 제공하며, SM-2, SM-6 등의 함대공 미사일 운용을 지원한다.
• AN/SPY-1D(V) 위상배열 레이더: 장거리 탐지 능력을 제공하여 광범위한 영역의 공중 및 해상 목표를 탐지, 추적할 수 있다.
• 수직 발사 시스템 (VLS): Mk 41 VLS를 탑재하여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 대함 미사일: 하푼 (Harpoon) 대함 미사일을 탑재하여 해상 공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 대잠 능력: 어뢰 발사관 및 소나 시스템을 통해 제한적인 대잠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 헬리콥터 운용: MH-60R 시호크 (Seahawk) 헬리콥터 1대를 탑재하여 대잠 작전, 수색 및 구조,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함 목록:

• HMAS 호바트 (DDG 39)
• HMAS 브리즈번 (DDG 41)
• HMAS 시드니 (DDG 42)

역할:

주요 역할은 함대 방공이며, 그 외에 대함 공격, 대잠 작전 지원, 해상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목적 능력을 갖춘 호바트급 구축함은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의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