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트 왕조

피아스트 왕조 (폴란드어: Piastowie)는 폴란드 최초의 역사적인 왕조로, 전설적인 피아스트 공에서 기원하여 폴란드의 기독교화와 국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략 960년부터 1370년까지 폴란드를 통치했으며, 이후 야기에우워 왕조와 기타 왕조로 계승되었다.

피아스트 왕조는 미에슈코 1세 시대에 폴란드를 기독교 국가로 전환하고, 영토를 확장하면서 강력한 기반을 다졌다. 볼레스와프 1세 흐로브리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오토 3세와의 관계를 통해 왕위를 인정받았으나, 이후 폴란드는 분열기를 겪기도 했다. 브와디스와프 1세 워키에테크는 폴란드를 재통일하는 데 성공했고, 그의 아들 카지미에시 3세 비엘키는 법률을 제정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폴란드의 황금기를 열었다.

피아스트 왕조는 폴란드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폴란드 문화와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인물로는 미에슈코 1세, 볼레스와프 1세 흐로브리, 브와디스와프 1세 워키에테크, 카지미에시 3세 비엘키 등이 있다. 1370년 카지미에시 3세 비엘키의 사망으로 피아스트 왕조는 단절되었고, 폴란드는 헝가리의 루이 1세가 왕위를 계승하면서 야기에우워 왕조의 시대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