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서스 큐브

프로페서스 큐브 (Professor's Cube)는 5x5x5 큐브 퍼즐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에르노 루비크가 발명한 루빅스 큐브의 확장판으로, 루빅스 큐브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지지만 훨씬 더 많은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다.

프로페서스 큐브는 1980년대 초반에 우도 클루프(Udo Krell)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으며, 이후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5x5x5 큐브는 루빅스 큐브와 마찬가지로 각 면을 회전시켜 색깔을 섞은 후, 다시 원래의 색깔대로 맞추는 것이 목표이다.

구조 및 메커니즘

프로페서스 큐브는 루빅스 큐브와 달리 가운데 조각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이는 맞추는 과정에서 패리티(Parity)라고 불리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반적인 루빅스 큐브 공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특정한 배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별도의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프로페서스 큐브는 총 98개의 조각으로 구성된다. 이는 코너 조각 8개, 엣지 조각 36개, 센터 조각 54개로 이루어져 있다.

해법

프로페서스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1. 센터 맞추기: 5x5x5 큐브의 각 면 중앙에 위치한 9개의 센터 조각을 각 면의 색깔에 맞춰 정렬한다.
2. 엣지 맞추기: 각 엣지를 구성하는 3개의 조각을 모아 올바른 위치에 배치한다.
3. 3x3x3 단계로 축소: 센터와 엣지를 맞춘 후, 5x5x5 큐브를 마치 3x3x3 큐브처럼 취급하여 나머지 코너 조각을 맞춘다. 이 단계에서 패리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해야 한다.

기록 및 경쟁

프로페서스 큐브는 월드 큐브 협회(WCA)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종목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스피드큐버들이 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