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애버그네일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주니어(Frank William Abagnale Jr., 1948년 4월 27일 ~ )는 미국의 보안 컨설턴트이자 작가이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다양한 직업을 사칭하며 수표 위조를 통해 사기를 쳤던 과거로 유명하다. 그는 조종사,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신분을 사칭하며 전 세계를 누비며 범죄를 저질렀다.

애버그네일은 FBI에 체포된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사기 방지 분야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금융 기관 및 기업에 사기 방지 컨설팅을 제공하며, FBI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기도 한다.

그의 삶은 200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으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애버그네일의 사기 행각과 FBI 요원과의 추격전을 극적으로 묘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이름을 알렸다.

애버그네일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젊은이들에게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 활동을 통해 금융 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서전인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