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 (미식축구)
풀백 (Fullback)은 미식축구에서 공격 라인의 뒤편, 러닝백(Running back) 포지션 중 하나이다. 주로 짧은 거리 러싱(rushing) 플레이나 블로킹에 특화된 선수이다. 하프백(halfback)과 비교하여 일반적으로 체격이 더 크고, 힘이 더 강하며,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다. 팀의 러싱 공격 전술에 따라 역할이 다양하지만,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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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싱(Rushing): 짧은 거리의 러싱 플레이를 수행한다. 특히 골라인 근처에서 힘을 이용한 돌파를 시도한다. 하프백보다 덜 민첩하지만 강한 돌파력을 바탕으로 1야드, 2야드씩 전진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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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Blocking): 하프백이나 쿼터백을 위한 블로킹을 수행한다. 상대 수비수를 막아 공격수에게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준다. 체격과 힘을 이용하여 강력한 블로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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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리시빙(Pass Receiving): 상황에 따라 패스를 받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지만, 하프백에 비해 패스 리시빙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과거에는 풀백이 주요 러싱 플레이어의 역할을 담당했지만, 현대 미식축구에서는 패싱 게임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하프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짧은 거리 러싱과 강력한 블로킹 능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풀백의 역할이 중요하다. 풀백의 능력은 팀의 러싱 공격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