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랄 빈 압둘라

탈랄 빈 압둘라 빈 후세인 알 하셰미 (طلال بن عبد الله بن حسين الهاشمي, 1909년 2월 26일 – 1972년 7월 7일)는 요르단의 제2대 국왕 (재위: 1951년 7월 20일 – 1952년 8월 11일) 이다. 압둘라 1세 국왕의 장남으로, 하심 가문 출신이다.

생애

탈랄은 메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 압둘라 1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했으나, 정신 질환으로 인해 재위 기간이 짧았다.

업적 및 특징

탈랄 국왕은 재위 기간 동안 1952년 요르단 헌법을 제정하여 입헌군주제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아랍 연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및 사회 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결국 퇴위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 후세인이 왕위를 계승했다.

가족

탈랄 국왕은 제인 알 샤라프와 결혼하여 후세인, 무함마드, 하산, 바스마 공주를 낳았다. 후세인은 그의 뒤를 이어 요르단 국왕이 되었다.

사망

탈랄 빈 압둘라 국왕은 1972년 7월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