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읔
키읔(ㅋ)은 한글 자모 중 다섯 번째 닿소리(자음)이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기본자 ㄱ에 가획(획을 더함)하여 만들어진 글자로, 거센소리(격음)에 해당한다.
이 자모가 나타내는 소리는 국제음성기호로 무성 연구개 파열음의 기식음([kʰ])이다. 한국어에서 초성으로만 쓰이며, 음절을 이룰 때 모음 앞에 놓인다. 예를 들어, '카', '코', '크', '키' 등의 음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한글 자모 순서에 따라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다음에 위치한다. 유니코드에서는 호환용 한글 자모 영역에서 U+3134에 배당되어 있으며, 한글 자모 영역에서는 U+110F에 배당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