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량

지방량은 생물체의 신체를 구성하는 성분 중 지방의 총량을 의미한다. 주로 인체나 동물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며, 체지방이라고도 불린다.

지방량은 필수 지방과 저장 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필수 지방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지방으로,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신경계 기능 유지 등에 관여한다. 저장 지방은 에너지 저장의 역할을 하며,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으로 구분된다. 피하 지방은 피부 아래에 축적되는 지방이며, 내장 지방은 복부 내 장기 주변에 축적되는 지방이다.

지방량은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한 생체 전기 저항 분석법(BIA), 캘리퍼를 이용한 피부 두겹 측정법, 수중 체중 측정법, DEXA 스캔 등이 대표적이다.

적정 지방량은 성별, 나이, 신장,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체중의 10~20%, 여성의 경우 20~30% 정도가 적정 지방량으로 간주된다. 과도한 지방량은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낮은 지방량은 영양 부족, 면역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지방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