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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게임 (제로게임)

제로게임(Zero-Sum Game)은 경제학, 정치학, 게임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참여자들의 이득과 손실의 총합이 항상 0이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즉,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쪽은 반드시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되며, 전체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개념:

제로게임은 제한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예를 들어, 특정 시장에서 기업 간의 점유율 경쟁은 제로게임의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한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 다른 기업은 필연적으로 점유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포커와 같은 도박 게임 역시 제로게임의 성격을 가진다.

특징:

  • 총합 불변: 참여자들의 이득과 손실을 모두 더하면 항상 0이 된다.
  • 경쟁적 성격: 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 제한된 자원: 경쟁의 대상이 되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예시:

  • 주식 투자: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시장은 제로게임의 성격을 가질 수 있다. 투자자가 주식을 팔아 이익을 얻으면, 다른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 스포츠 경기: 축구, 농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게 나뉘므로, 제로게임의 전형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 국제 무역: 보호 무역주의 상황에서 한 국가가 무역 흑자를 보면, 다른 국가는 무역 적자를 보게 되므로 제로게임의 성격이 나타날 수 있다.

비판 및 한계:

현실 세계에서는 제로게임이 아닌 상황이 더 많다. 예를 들어, 기술 혁신이나 협력을 통해 전체적인 파이가 커지는 경우, 모든 참여자가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를 '윈-윈(Win-Win)' 상황이라고 부르며, 제로게임과는 대조적인 개념이다. 또한, 제로게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인 및 사회 전체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왜냐하면 경쟁에만 몰두하게 만들어 협력과 상생의 가능성을 간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관련 용어:

  • 윈-윈 게임(Win-Win Game): 모든 참여자가 이득을 얻는 상황.
  • 플러스섬 게임(Positive-Sum Game): 전체적인 이득의 총합이 증가하는 상황.
  • 마이너스섬 게임(Negative-Sum Game): 전체적인 이득의 총합이 감소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