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코빈
제러미 버나드 코빈 (Jeremy Bernard Corbyn, 1949년 5월 26일 ~ )은 영국의 정치인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노동당 대표를 역임했다. 이슬링턴 노스 선거구에서 1983년부터 하원의원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정치적 성향은 민주사회주의에 가깝다.
코빈은 노동당 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좌파적 견해를 대변해 온 인물로, 핵무기 감축, 공공 서비스 강화, 불평등 해소 등을 주장해왔다. 2015년 노동당 대표 경선에서 예상외의 승리를 거두며 당을 이끌게 되었으나, 그의 지도력은 당내 다양한 계층의 지지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표 재임 기간 동안 브렉시트, 반유대주의 논란 등 여러 정치적 난관에 직면했으며, 2017년 총선에서는 노동당의 의석수를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2019년 총선에서는 대패하여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현재는 평의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