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각
장서각(藏書閣)은 조선 왕실의 도서관이자 학문 연구 기관이다. 규장각과 더불어 조선시대 대표적인 왕실 도서관으로, 왕실의 서적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개요
장서각은 주로 왕실의 족보, 의궤, 실록 등 중요한 기록물과 서적들을 보관했으며, 왕실 구성원들의 학문 연구를 지원하는 기능도 담당했다. 규장각이 정치적, 학술적 기능을 겸비한 기관이었던 것에 비해, 장서각은 도서 보관 및 관리에 더욱 집중된 성격을 지녔다.
역사
장서각의 정확한 설립 시기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 건국 초기부터 왕실의 서적을 보관하는 공간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특히 왕실의 족보와 관련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기능 및 역할
- 서적 보관 및 관리: 왕실 관련 서적, 족보, 의궤, 실록 등 중요 기록물 보관.
- 학문 연구 지원: 왕실 구성원의 학문 연구 활동 지원.
- 자료 열람: 왕실 구성원 및 관련 학자들에게 자료 열람 편의 제공.
현황
현재 장서각에 보관되었던 자료들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학술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