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탄

유도탄은 목표물을 향해 스스로 비행 경로를 수정하며 날아가는 미사일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인 로켓이나 포탄과 달리, 유도탄은 내장된 유도 장치를 통해 목표물의 위치를 추적하고, 비행 중에도 궤도를 수정하여 명중률을 높입니다.

개요

유도탄은 크게 탄두, 추진 기관, 유도 장치, 제어 장치로 구성됩니다. 탄두는 목표물을 파괴하는 폭발물을 담고 있으며, 추진 기관은 유도탄을 목표물까지 추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유도 장치는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하여 제어 장치에 정보를 제공하며, 제어 장치는 유도 장치의 정보를 바탕으로 날개나 방향타 등을 조작하여 비행 경로를 수정합니다.

유도 방식

유도탄의 유도 방식은 다양하며, 사용되는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능동 유도: 유도탄 자체에서 전파나 레이더 등을 발사하여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 반능동 유도: 유도탄은 목표물에 반사된 전파나 레이더 신호를 감지하여 추적합니다. 이때, 목표물을 조준하는 별도의 레이더 장치가 필요합니다.
• 수동 유도: 유도탄은 목표물에서 발생하는 열, 빛, 전파 등을 감지하여 추적합니다.
• 지령 유도: 외부의 관제소에서 유도탄의 경로를 제어합니다.
• 관성 유도: 유도탄 내부에 장착된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고 비행 경로를 제어합니다.
• 위성 항법 유도: GPS나 GLONASS와 같은 위성 항법 시스템을 이용하여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목표물을 향해 유도됩니다.

종류

유도탄은 발사 플랫폼, 사거리,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 발사 플랫폼: 지대지 유도탄, 공대지 유도탄, 함대지 유도탄, 지대공 유도탄, 공대공 유도탄, 함대공 유도탄 등이 있습니다.
• 사거리: 단거리 유도탄, 중거리 유도탄, 장거리 유도탄 등이 있습니다.
• 용도: 대전차 유도탄, 대함 유도탄, 요격 미사일 등이 있습니다.

역사

유도탄의 역사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서 개발된 V-1, V-2 로켓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냉전 시대에 들어서면서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유도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현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