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원고(原稿)는 어떤 글이나 작품의 원본을 가리키는 말이다. 출판,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글이나 작품의 최초 작성물 또는 수정된 최종본을 의미한다. 손으로 직접 쓰거나, 타자기로 치거나, 컴퓨터로 작성될 수 있다. 원고는 최종본으로 완성되기 전까지 여러 차례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초고, 중고, 최종고 등 여러 버전이 존재할 수 있다. 출판 과정에서는 편집 과정을 거쳐 인쇄될 준비가 된 인쇄 원고(印刷原稿)가 만들어진다. 방송의 경우, 방송 원고(放送原稿)는 방송 진행자 또는 성우가 낭독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연극이나 영화의 경우는 대본(台本)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원고의 형태는 종이 문서, 전자 문서 등 다양하며, 저작권의 대상이 된다.
원고는 그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설의 원고는 소설 원고, 시의 원고는 시 원고라고 부르는 식이다. 또한, 원고의 상태에 따라 초고, 수정고, 최종고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본 설명은 일반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의 용례는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