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미 슈조
오시미 슈조(押見修造, 1981년 5월 2일 ~ )는 일본의 만화가이다. 군마현 기류시 출신.
개요
2001년 '월간 영 매거진'에 단편 '슈퍼 플랫'을 게재하며 데뷔했다. 초기에는 주로 청년만화 잡지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그림체와 심리 묘사로 주목받았다. 주로 불안, 광기, 성, 가족 관계 등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파고드는 작품을 많이 선보인다. 비교적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 많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
- 악의 꽃: 중학교를 배경으로 사춘기 소년의 불안과 일탈을 그린 작품.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 나는 마리 안에: 한 남자가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여고생의 몸이 되어 있었다는 설정의 SF 미스터리 만화.
- 혈의 흔적: 붕괴 직전의 가족 관계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광기를 그린 서스펜스 만화.
- 여름이 끝날 무렵: 고향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성장과 갈등을 그린 작품.
작풍 및 특징
- 특유의 섬세하고 불안정한 그림체가 특징이다. 인물의 표정 묘사가 뛰어나며, 심리적인 변화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다.
- 주로 청소년, 가족,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며,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 작품 전반에 걸쳐 불안, 광기, 일탈, 성 등의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 독자에게 불편함과 동시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상 경력
- 2017년, 『혈의 흔적』으로 제41회 고단샤 만화상 일반 부문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