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 접근음

연구개 접근음(Velar Approximant)은 닿소리 중 하나로, 혀의 뒷부분을 연구개에 가까이 가져가 기류가 좁혀지지만 마찰을 일으킬 정도는 아닌 소리이다. 국제음성기호(IPA)로는 [ɰ]로 표기하며, 이는 뒤집힌 소문자 'm'에 해당한다.

특징

• 조음 위치: 연구개음이다. 이는 혀의 뒷부분이 입천장의 뒤쪽 부분인 연구개 근처에서 조음됨을 의미한다.
• 조음 방법: 접근음이다. 이는 혀와 연구개 사이의 간격이 충분히 넓어 마찰이 발생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파열음이나 마찰음과는 구별된다.
• 유성음: 일반적으로 유성음이다. 즉, 성대의 진동을 동반한다.

사용 예

연구개 접근음은 한국어에서는 독립된 음소로 나타나지 않지만, 일부 방언에서 모음 사이의 'ㅡ'가 약화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일부 언어에서는 명확한 음소로 존재한다.

참고

연구개 접근음은 일부 언어에서 반모음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반모음은 모음과 유사하지만, 음절의 핵을 형성하지 못하고 자음처럼 기능하는 소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