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 스페이식

씨씨 스페이식 (Sissy Spacek, 본명: Mary Elizabeth Spacek, 1949년 12월 25일 ~ )은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텍사스주 콰만치 출신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스페이식은 1970년대 초 연기 활동을 시작하여, 1976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공포 영화 《캐리》에서 주연 캐리 화이트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영화에서의 강렬한 연기는 그녀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이후, 《광부의 딸》(1980)에서 컨트리 가수 로레타 린을 연기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실종》(1982), 《강변의 오두막》(1986), 《뮤직 박스》(1989), 《인 더 베드룸》(2001) 등의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여러 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페이식은 연기 활동 외에도 컨트리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녀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영화와 음악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연기는 섬세하고 감정적인 표현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능력은 그녀를 미국 영화계의 중요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