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렉스턴
쌍용 렉스턴 (SsangYong Rexton)은 쌍용자동차에서 2001년부터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SUV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견고한 차체와 뛰어난 험로 주행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개요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IMF 외환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개발된 차량으로, 쌍용자동차의 재건을 이끈 핵심 모델 중 하나이다. 초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후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변경되었다. 렉스턴은 대한민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었으며,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기여했다.
주요 특징
- 프레임 바디: 튼튼한 프레임 바디를 채택하여 험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기술 제휴: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 다양한 편의 장비: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춰 탑승자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 4륜 구동 시스템: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모델 변천사
- 1세대 (2001년 ~ 2017년):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2.7L 디젤 엔진과 3.2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 2세대 (2017년 ~ 현재):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개선되었다. 2.2L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2020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강화되었다.
파생 모델
-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업트럭 모델이다.
- 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로, 적재 공간이 확장되었다.
경쟁 차종
- 기아 모하비
- 현대 팰리세이드
- 포드 익스플로러
평가
렉스턴은 견고한 차체와 험로 주행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쟁 차종에 비해 연비가 다소 낮고, 디자인이 보수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근 동향
쌍용자동차는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렉스턴의 후속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전동화 모델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렉스턴의 후속 모델 역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