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나스 윈드러너

실바나스 윈드러너(Sylvanas Windrunner)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이다. 본래 쿠엘탈라스의 순찰대 사령관이었으나, 아서스 메네실에 의해 언데드로 되살아난 후 포세이큰을 이끌며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했다.

생애

실바나스는 하이 엘프 왕국 쿠엘탈라스의 명망 있는 윈드러너 가문 출신이다. 뛰어난 궁술 실력과 리더십으로 순찰대 사령관의 자리에 올랐으며, 스컬지 침공 당시 쿠엘탈라스를 지키기 위해 용맹하게 싸웠다. 그러나 아서스 메네실에게 패배하여 언데드로 되살아나는 비극을 맞이한다.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난 후, 실바나스는 자신과 같이 언데드로 되살아난 자들을 모아 포세이큰을 결성하고, 로데론 폐허 지하에 언더시티를 건설하여 세력을 확장한다. 한때 호드에 가입하여 대족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이후 호드를 배신하고 어둠땅으로 향한다.

특징

실바나스는 뛰어난 궁술 실력은 물론,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인물이다. 언데드로 되살아난 이후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을 보이지만, 포세이큰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고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이며, 그녀의 행보는 많은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논란

실바나스는 호드 대족장 재임 시절 전쟁을 일으키고, 텔드랏실을 불태우는 등 극단적인 행보를 보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한 어둠땅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배신을 감행하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녀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워크래프트 팬덤 내에서도 극명하게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