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슬라프 부닌

스타니슬라프 부닌 (Stanislav Bunin, 러시아어: Станислав Бунин, 1966년 9월 25일 ~ )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다.

생애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할아버지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교수였던 겐리흐 네이가우스(Heinrich Neuhaus)이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스타니슬라프 네이가우스(Stanislav Neuhaus, 겐리흐 네이가우스의 아들)와 베라 고르노스타예바(Vera Gornostayeva)에게 사사받았다.

경력

1983년 파리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98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뛰어난 기교와 감성적인 연주로 많은 팬을 확보했지만, 1990년대 이후 갑작스럽게 연주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 및 근황

1990년대 초, 부닌은 일본으로 이주하여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연주 활동을 재개했지만, 예전만큼 활발하지는 않다. 한때 파격적인 스타일과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과 일본 귀화는 여러 추측을 낳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그는 일본에서 주로 교육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 경력

• 1983: 파리 콩쿠르 1위
• 198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