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 마하바론
슈퍼로봇 마하바론은 1972년 일본의 니혼 TV에서 방영된 특촬 TV 프로그램이다. '돌아온 울트라맨'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제작되었으며, '레인보우맨', '다이아몬드 아이'와 함께 川内康範(카와우치 코우한) 원작의 "애국 3부작"으로 불린다.
개요
마하바론은 거대 로봇물로 분류되지만, 기존의 거대 로봇물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다. 외계 침략자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직접 제작한 로봇이라는 설정이 돋보이며, 2호 로봇인 마하로드의 등장, 주인공 팀의 기지인 전함 아라바마의 존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나치스의 과학자 아이젠 박사는 특수 금속 바론 금속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지구를 침략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종전 후, 아이젠 박사의 음모는 그의 아들인 아돌프 아이젠에 의해 이어지고, 그는 바론 군단을 조직하여 세계 각국을 공격한다. 이에 맞서, 주인공 아란은 동료들과 함께 바론 금속으로 제작된 슈퍼로봇 마하바론을 조종하여 바론 군단에 맞선다.
등장인물
- 아란 (荒井誠): 마하바론의 조종사. 뛰어난 운동신경과 용기를 가진 청년이다.
- 키하라 (木原健): 마하바론의 설계자이자 지휘관. 침착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다.
- 마츠키 (松木太郎): 아라바마의 함장. 해군 출신으로, 뛰어난 지휘 능력을 발휘한다.
메카닉
- 마하바론: 아란이 조종하는 슈퍼로봇. 바론 금속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방어력과 공격력을 자랑한다.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필살기는 "바론 킥"이다.
- 마하로드: 마하바론의 후속기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 전함 아라바마: 마하바론 팀의 기지 역할을 하는 거대 전함.
평가
마하바론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설정과 특수 효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거대 로봇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주인공이 직접 로봇을 제작한다는 설정은 '기동전사 건담' 등 리얼 로봇물의 시초로 평가받기도 한다.
관련 작품
- 돌아온 울트라맨
- 레인보우맨
- 다이아몬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