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로 오초아

세베로 오초아 (Severo Ochoa, 1905년 9월 24일 ~ 1993년 11월 1일)는 스페인 출신의 미국 생화학자이다. RNA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폴리뉴클레오티드 포스포릴라아제(polynucleotide phosphorylase)를 발견한 공로로 1959년 아서 콘버그와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오초아는 스페인 루아르카에서 태어나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과 영국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갔으며, 1941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화학 교수로 재직했다.

폴리뉴클레오티드 포스포릴라아제의 발견은 유전 정보 전달 물질인 RNA의 합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효소는 시험관 내에서 RNA를 합성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이는 유전 코드 해독 연구에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었다.

오초아는 노벨상 외에도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과학 분야에 대한 그의 공헌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분자생물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주요 업적:

• 폴리뉴클레오티드 포스포릴라아제 발견
• RNA 합성 연구
• 유전 코드 해독 연구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