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조 코르부치
세르조 코르부치 (이탈리아어: Sergio Corbucci, 1927년 12월 6일 – 1990년 12월 1일)는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각본가이다. 주로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 영화를 연출했으며, 특히 폭력적인 묘사와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로마에서 태어난 코르부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특히 스파게티 웨스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장고》(Django, 1966), 《나바호 조》(Navajo Joe, 1966), 《침묵의 살인자》(Il grande silenzio, 1968) 등이 있다. 《장고》는 특히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수많은 아류작과 리메이크 작품을 탄생시켰다.
코르부치는 스파게티 웨스턴에 폭력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기존의 서부 영화와 차별화했으며, 이는 장르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또한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영화에 담아내기도 했다.
그는 1990년, 로마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많은 영화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도 스파게티 웨스턴의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