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극장
삼거리극장은 대한민국의 2006년 영화이다. 전계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꽃비, 류승범, 김뢰하 등이 출연했다. 판타지, 코미디, 멜로 드라마의 요소가 혼합된 복합 장르 영화로, 낡은 삼거리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 소단은 삼거리극장에 새로 들어온 청소부 아가씨이다. 어릴 적 사고로 부모를 잃고 말을 잃은 소단은 낡은 극장에서 홀로 지내는 생활에 적응하려 애쓴다. 그러던 중, 극장에는 묘령의 여인들이 나타나 노래를 부르며 소단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극장 매표소 직원인 만길은 소단을 짝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소단은 극장에 얽힌 과거의 슬픈 이야기와 마주하게 되고, 자신 역시 그 이야기와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특징
- 독특한 분위기와 스타일: 삼거리극장은 독특한 색감, 미술, 음악을 통해 몽환적이고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다양한 장르의 혼합: 코미디, 멜로, 판타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 김꽃비의 연기: 주인공 소단 역을 맡은 김꽃비는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 과거와 현재의 교차: 극장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이야기를 전개하여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수상
- 2006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기타
삼거리극장은 개봉 당시에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지만, 독특한 스타일과 스토리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