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1,009건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 (Salmonella)은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통성 혐기성 세균의 한 속이다.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며, 살모넬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균은 다양한 혈청형(serovar)으로 분류되며, 이들은 각각 다른 숙주 특이성과 질병 유발 능력을 가진다. 대표적인 혈청형으로는 살모넬라 엔테리카 (Salmonella enterica) 혈청형 티피무리움 (Typhimurium)과 살모넬라 엔테리카 혈청형 엔테리티디스 (Enteritidis)가 있다.

특징

살모넬라균은 그람 음성균으로, 막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편모를 가지고 있어 운동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20~45℃ 사이에서 잘 자라며, 최적 생육 온도는 37℃이다. pH 4.5 이하의 산성 환경이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생존력이 낮지만, 적절한 조건 하에서는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다양한 식품, 특히 육류, 가금류, 계란, 유제품 등에 오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살모넬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 경로 및 증상

살모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또한,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감염 후 6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4일에서 7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거나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영유아, 노인,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예방

살모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식품을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한다 (특히 육류, 가금류, 계란).
  • 조리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 날음식과 익힌 음식을 분리하여 보관하고, 조리 도구도 분리하여 사용한다.
  •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다.
  •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치료

살모넬라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분 보충과 전해질 균형 유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발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참고 문헌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살모넬라증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