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 변격활용
사행 변격 활용은 한국어 동사 및 형용사의 활용 중 하나로, 어미가 결합할 때 어간의 형태가 불규칙하게 변하는 활용을 말합니다. 특히 어미 ‘-오’ 앞에서 어간의 끝 받침 ‘ㅅ’이 탈락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규칙 활용에 속하지 않으며, 몇몇 특정 동사에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징
- 어간의 불규칙 변화: 어미가 결합할 때 어간의 형태가 예측 불가능하게 변합니다.
- ‘-오’ 앞 ‘ㅅ’ 탈락: 어미 ‘-오’ 앞에서 어간의 끝 받침 ‘ㅅ’이 탈락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낫다’는 ‘나아’로 활용됩니다.
- 제한적인 동사: 모든 동사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특정 동사(‘낫다’, ‘짓다’, ‘긋다’, ‘붓다’ 등)에만 해당됩니다.
- 규칙 활용과의 구별: 어미 결합 시 어간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 규칙 활용과 대조됩니다. 예를 들어, ‘먹다’는 ‘먹어’로 활용되어 어간의 형태가 유지됩니다.
예시
기본형 | 활용형 (예: '-아/어' 결합) | 설명 |
---|---|---|
낫다 | 나아 | ‘낫-’ 어간의 ‘ㅅ’이 탈락하고 ‘아’가 결합 |
짓다 | 지어 | ‘짓-’ 어간의 ‘ㅅ’이 탈락하고 ‘어’가 결합 |
긋다 | 그어 | ‘긋-’ 어간의 ‘ㅅ’이 탈락하고 ‘어’가 결합 |
참고
사행 변격 활용은 현대 국어에서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단어는 규칙 활용으로 변화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또한, 사행 변격 활용은 활용형을 암기하거나, 문법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