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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우에가 전투

브리우에가 전투 (스페인어: Batalla de Brihuega)는 스페인 내전 초기인 1937년 3월 8일부터 3월 23일까지 과달라하라 근처의 브리우에가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이탈리아 파시스트 군단 (Corpo Truppe Volontarie, CTV)이 과달라하라를 점령하려 시도했으나 공화국군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벌어진 과달라하라 전투의 주요 부분이었다.

브리우에가 전투는 이탈리아군의 공세가 시작된 후, 공화국군이 효과적인 반격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졌다. 3월 8일, 이탈리아군은 눈과 진흙으로 인해 진군 속도가 느려진 상황에서 공화국군 항공기의 폭격과 기갑 부대의 공격을 받았다. 이탈리아군은 브리우에가 시를 점령했지만, 공화국군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

공화국군은 소련으로부터 지원받은 T-26 전차를 앞세워 이탈리아군을 포위 공격했다. 또한, 국제 여단 소속의 병사들이 이탈리아군을 상대로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다. 이탈리아군은 항공 지원 부족과 보급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3월 23일, 이탈리아군은 결국 브리우에가에서 퇴각했고, 공화국군은 도시를 탈환했다. 브리우에가 전투의 패배는 이탈리아군의 사기와 명성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과달라하라 전투 전체의 흐름을 공화국군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 전투는 또한 국제 여단의 용맹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