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
복숭아꽃은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인 복숭아나무( Prunus persica)에 피는 꽃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로, 벚꽃과 함께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진다.
특징
복숭아꽃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잎보다 먼저 피며,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띤다. 꽃잎은 5장이며, 암술과 수술이 많다. 꽃의 크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지름 2~3cm 정도이다. 향기가 은은하고 달콤하며,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여 수분을 돕는다.
상징
복숭아꽃은 예로부터 아름다움, 사랑, 행운, 장수 등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졌다. 특히 동양 문화권에서는 복숭아가 악귀를 쫓고 복을 불러온다고 믿어, 복숭아꽃 또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 도화(桃花)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재배
복숭아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며, 품종 또한 매우 다양하다. 복숭아꽃을 감상하기 위해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도 하며, 꽃 자체를 감상하기 위한 관상용 품종도 개발되고 있다. 복숭아 재배 시에는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용
복숭아꽃은 식용으로도 활용된다. 꽃잎을 설탕에 절여 차로 마시거나, 샐러드나 디저트에 장식하기도 한다. 또한, 복숭아꽃 추출물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