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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코 보리소프

보이코 보리소프(불가리아어: Бойко Методиев Борисов, 1959년 6월 13일 ~ )는 불가리아의 정치인으로, 여러 차례 불가리아의 총리를 역임했다. 그는 불가리아의 중도우파 정당인 유럽 발전을 위한 시민당(Граждани за европейско развитие на България, GERB)의 당 대표이다.

보리소프는 소방관 학교를 졸업한 후 경찰관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개인 경호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했으며, 과거 불가리아 공산당 지도자 토도르 지프코프 등의 경호를 맡기도 했다.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1년 내무부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었다. 2005년에는 수도 소피아의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2006년 자신의 정당인 GERB를 창당했으며, 이 정당은 빠르게 불가리아의 주요 정치 세력으로 성장했다.

2009년 총선에서 GERB당이 승리하면서 보리소프는 처음으로 불가리아 총리에 취임했다. 그의 첫 번째 총리직은 2013년 대규모 시위로 인해 사임할 때까지 이어졌다. 이후 2014년과 2017년 총선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총리직에 복귀했고, 총 세 차례 총리를 지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그는 경제 개혁, 인프라 투자, 부패 방지(시도)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그의 집권 기간 동안 불가리아의 부패 문제, 사법 개혁 지연, 언론 자유 수준 저하 등에 대한 비판과 논란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2021년 총선에서 GERB당은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고, 이후 여러 차례의 총선과 연립정부 구성 실패를 거치며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전 총리이자 야당 대표로서 불가리아 정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