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캐스
루이스 캐스 (Lewis Cass, 1782년 10월 9일 – 1866년 6월 17일)는 미국의 군인, 정치인, 외교관이다. 미국 독립 전쟁과 1812년 전쟁에 참전했으며, 미시간 준주 지사, 앤드루 잭슨 내각의 육군 장관, 프랑스 주재 미국 공사, 미시간 주 상원 의원을 역임했다. 184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휘그당의 재커리 테일러에게 패배했다.
캐스는 뉴햄프셔주 엑서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오하이오주로 이주했다. 법률을 공부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오하이오주 하원 의원을 지냈다. 1812년 전쟁 발발 후 오하이오 민병대에 입대하여 준장으로 진급했다. 1813년 윌리엄 헨리 해리슨 장군의 휘하에서 디트로이트를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1813년부터 1831년까지 미시간 준주 지사를 역임하면서, 원주민과의 관계를 관리하고 준주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썼다. 1831년 앤드루 잭슨 대통령에 의해 육군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1836년까지 재임했다. 육군 장관으로서 인디언 강제 이주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836년부터 1842년까지 프랑스 주재 미국 공사를 지냈으며, 1845년부터 1848년, 그리고 1849년부터 1857년까지 미시간 주 상원 의원을 역임했다. 상원 의원 시절 노예제 문제에 대해 주권 재민주의 입장을 견지했다. 1857년부터 1860년까지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 내각에서 국무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