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영화)
로드 무비는 등장인물들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길을 떠나면서 겪는 사건과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화 장르이다. '로드'는 길, 도로를 의미하며, 등장인물들은 여행 또는 이동이라는 물리적 행위를 통해 자아를 찾거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과정을 겪는다.
로드 무비는 단순히 장소를 이동하는 것을 넘어, 인물 간의 관계 변화, 사회 비판, 철학적 성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 등장인물들은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만남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해소하거나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하기도 한다.
로드 무비는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결합될 수 있다.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요소가 가미되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대표적인 로드 무비로는 《이지 라이더》(1969), 《델마와 루이스》(1991), 《모터싸이클 다이어리》(2004) 등이 있다.